“제주제2공항 갈등해소 모색 토론회 연기는 당당하지 못하다”
“제주제2공항 갈등해소 모색 토론회 연기는 당당하지 못하다”
  • 김동건 기자
  • 승인 2021.08.02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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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제2공항추진연합 2일 토론회 연기에 대한 입장문

제주 제2공항 추진연합은 2일 송재호·오영훈 국회의원의 ‘제주공항 인프라 확충 및 갈등해소 해법 모색 토론회’ 개최 연기에 대한 입장문을 내고 “애초에 토론회는 들러리들을 토론자로 내세워 정석비행장을 제주 제2공항 대안론으로 합리화하려는 꼼수”라고 밝혔다.

이들은 “토론회 연기는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이 주민들의 항의를 겁내서 꽁지를 내리고 피한 것”이라며 “토론회 예정 당일 아침에 급하게 토론회 연기를 결정해 놓고 무슨 사유가 있나. 토론회 연기는 당당하지 못하다”고 주장했다.

단체는 “송재호 의원은 최근 현 정부에서 제2공항 건설 사업 중지와 정석비행장에 대한 문제의 가닥을 정리해야 한다고 언급했다”며 “이는 국토교통부의 주저앉히겠다는 자심감을 드러낸 것이자 현 정권에서 제2공항을 중단해 다음 정권에서 거론의 빌미를 없애겠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제주지역 국회의원 3인은 더 이상 도민간의 갈등을 조장하지 말고 제2공항을 정략적으로 이용하지 말라”고 덧붙였다.

김동건 기자  kdg@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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