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제주의료원(원장 오경생)은 다음 달부터 치매 환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대상자별 맞춤형 치매통합관리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60세 이상 도민을 대상으로 치매 조기 검진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치매검진은 1차 선별검사, 2차 감별검사 순으로 진행된다.
선별검사 결과 인지 저하로 판단될 경우 혈액검사 및 뇌 CT 등의 감별검사를 진행한다.
이번 치매 조기검진 사업은 제주도와 치매안심센터(조기검진) 사업 협약을 통해 진행되는 것이다.
제주의료원 관계자는 “치매는 조기에 발견해 치료할 경우, 완치 또는 중증 상태로의 진행을 억제하거나 증상을 개선하는 것이 가능하니 꼭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선별검사, 감별검사 비용은 금액 상한에 따라 검진 비용의 전체 또는 일부를 지원 받을 수 있다.
정용기 기자 brave@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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