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전세버스 기사 “전세버스 지입제도 당장 개선해야”
제주 전세버스 기사 “전세버스 지입제도 당장 개선해야”
  • 김동건 기자
  • 승인 2021.07.27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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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공공운수노조제주지역본부 27일 도청 앞 기자회견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제주지역본부 전세버스 전략조직사업단은 27일 제주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도는 전세버스 지입 제도를 즉각 개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동건 기자.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제주지역본부 전세버스 전략조직사업단은 27일 제주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도는 전세버스 지입 제도를 즉각 개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동건 기자.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제주지역본부 전세버스 전략조직사업단은 27일 제주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도는 눈 가리고 아웅 말고 전세버스 지입 제도를 즉각 개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국토교통부가 실시한 ‘전세버스 운송업계 차량운행 실태조사’ 결과 제주지역 전세버스 지입운행률은 82.7%로, 전국 최고 수준”이라며 “지입제 자체가 불법이다 보니 지입차량의 법적 소유권은 운송사업체에 있어 노동자들은 권리 주장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단체는 “지입료를 포함, 차량 할부금·보험료 등 모든 비용이 지입차량 노동자들에게 전가되고 있다”며 “코로나19 여파로 단체 관광객이 급감하면서 안정적 수입이 보장되지 못 하고 있는 실정에 1년 넘게 빚더미에 깔려 허덕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동건 기자  kdg@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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