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권 평영100m·50m서 대회신기록
박재훈 자유형800m서 대회신기록
고수민(제주시청), 문재권·박재훈(서귀포시청) 선수가 전국수영대회에서 금빛 물살을 갈랐다.
고수민과 문재권, 박재훈은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제40회 대통령배전국수영대회에 출전했다.
여자일반부 배영100m 경기에 나선 고수민은 1분02초27을 기록, 임다솔(아산시청, 1분02초98)을 따돌리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고수민은 배영50m에서도 28초98의 기록으로 1위 신영연(울산광역시청, 29초08) 다음으로 결승선에 골인하면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특히 문재권은 남자일반부 평영100m에서 1분00초41이라는 대회 신기록을 작성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문재권은 주종목인 평영50m에서도 27초27의 대회 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차지, 대회 2관왕에 올랐다.
남자일반부 자유형800m에 나선 박재훈도 8분16초68로 대회 신기록을 갈아치우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장인석(제주시청)은 남자일반부 접영100m에 참가해 53초95를 기록, 3위 윤재오(인천광역시청, 54초16)를 제치고 은메달을 따냈다.
한편 제주시청 소속 김민영과 김소연도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
김민영은 여자일반부 배영100m에서 1분04초68(9위), 김소연은 여자일반부 자유형 50m와 100m에서 각각 27초85(14위), 1분01초89(14위)를 기록했다.
김동건 기자 kdg@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