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당직자 “도당대회 중단 동의 못 해…당 정상화해야”
국민의힘 당직자 “도당대회 중단 동의 못 해…당 정상화해야”
  • 현대성 기자
  • 승인 2021.07.21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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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제주도당 당직자들이 최근 중앙당의 도당대회 중지 요청과 관련해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고운산 국민의힘 제주도당 장애인위원장과 이성주 디지털정당위원장, 김완순 도당 부위원장은 21일 성명을 내고 "국민의힘 사무총장께서 도당대회 중단을 조치한 것과 관련해 아무리 살펴봐도 중단할 만한 이유를 찾지 못 하겠다"며 "이준석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에 도당이 속히 정상화될 수 있도록 해주실 것을 건의드린다"고 말했다.

이들은 "지난 1년동안 국민의힘 제주도당이 정책과 메시지, 홍보와 조직 등의 측면에서 커다란 성장을 해온 것은 객관적인 사실"이라며 "우리 당직자들은 도당이 더욱 도약해 내년과 지선 승리에 기여할 수 있도록 선당후사 정신으로 헌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최근 지역언론과 정가에서 도당위원장 직무대행으로 거론되는 저명한 학계 인사는 지난 20대 총선 더불어민주당 총선 후보 후원회장을 맡은 분으로 알려져 있다"며 "국민의힘 제주도당을 이끌어가기에 적합하지 않은 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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