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제주도당 도당대회 돌연 연기
국민의힘 제주도당 도당대회 돌연 연기
  • 현대성 기자
  • 승인 2021.07.18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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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를 이끌 국민의힘 제주도당 지도부를 구성하기 위한 도당대회가 돌연 연기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8일 국민의힘 제주특별자치도당 등에 따르면 중앙당의 연기 요청에 따라 오는 20일로 예정됐던 제주도당 도당대회가 갑자기 연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 도당은 당초 20일 도당대회를 통해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고 지방선거 체제로 전환할 계획이었다. 

이와 함께 원희룡 제주도지사의 대권 출마와 관련해서도 지원 체계를 꾸릴 방침이었지만 돌연 도당대회가 연기되며 계획에 차질을 빚고 있다.

이 같은 도당대회 연기 배경에는 새로운 도당위원장 및 지도부에 대한 인재영입과 지난해 당직자 선출 과정에서 생긴 잡음에 대한 당무감사 등이 반영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와 관련 국민의힘 내부 관계자는 “현 도당위원장 체제에 대한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상황에서 중앙당 차원에서 대선과 지방선거를 위한 새로운 지도부 구성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밝혔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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