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29일 티오프
'친환경'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29일 티오프
  • 현대성 기자
  • 승인 2021.07.18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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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투어 하반기 첫 대회인 ‘제8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가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나흘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는 서귀포시 우리들 골프&리조트에서 ‘제8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총상금은 9억원, 우승 상금은 1억6200만원 규모다.

이번 대회에는 ‘디펜딩 챔피언’ 유해란(20, SK네트웍스)를 비롯해 제주삼다수 후원 선수인 현세린(20, 대방건설), 임진희(23, 코리아드라이브)등 132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특히 박민지(23, NH투자증권), 박현경(21, 한국토지신탁) 등 국내 스타 플레이어 들이 대거 참가해 치열한 승부를 벌일 예정이다. 

다만 박인비(33, KB금융그룹), 고진영(26, 솔레어)은 도쿄올림픽 참가로 이번 대회에는 불참한다. 지역 스포츠 인재육성 차원에서 KLPGA 대회 출전권을 얻지 못한 제주지역 출신 프로 3명, 아마추어 3명도 대회에 출전한다.

공식 대회 전날인 오는 28은 ‘공식 연습일’로 지정, 기자회견과 포토세션이 진행된다. 대회에 출전하는 주요 선수들은 이날 제주 골프 꿈나무들과 만나 원포인트 레슨을 펼칠 예정이다. 

올해 대회는 코로나19의 확산 방지 및 선수들의 안전을 위해 무관중으로 진행된다. 

대신 주관방송사인 SBS골프를 비롯해 네이버TV, 카카오TV, 올레TV, 유플러스 등 모바일 중계가 확대돼 골프 팬들의 접근성을 넓혔다.

대회 주최 측인 제주도개발공사는 올해 대회의 테마를 ‘친환경’으로 잡고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대회 기간 친환경 무라벨 제품인 ‘제주삼다수 그린’이 제공되고, 대회장 곳곳에 제주삼다수 페트병을 재활용한 TG펜스도 세워진다. 

순환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대회 모자와 우산 등 기념품에도 페트병을 재활용한 소재를 사용했다. 

제주도개발공사는 대회기간 동안 사회적 책임을 위한 기부 이벤트도 진행한다. 대회기간 중 1개 홀을 ‘기부 ’홀로 지정해 선수들이 버디를 기록할 경우 10만원씩 기부금을 적립한다. 적립금은 도내 소외 계층 단체에 기부된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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