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공식 출범식 개최 예정
미국 현지에서 제주4·3의 완전한 해결을 위한 목소리가 울려퍼진다.
제주4·3기념사업위원회는 미국 현지에서‘재미 제주4·3 기념사업회·유가족회’가 16일 공식 출범한다고 14일 밝혔다.
재미 제주4·3 기념사업회·유가족회는 ‘4·3특별법’이 개정됐으나 4·3의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미국의 책임 있는 자세 등이 필요함에 따라 출범이 성사됐다.
회장은 4·3유족인 언론인 양수연씨가 맡는다. 부회장은 양영준씨, 사무총장은 김유정씨가 맡기로 했다.
재미 제주4·3 기념사업회·유가족회는 이민자 4·3 희생자 유족 찾기를 비롯해 명예 회복 활동, 4·3 진상규명, 차세대 교육 등을 수행한다.
이들은 미국 현지에서 4·3의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핵심 역할을 도맡기로 했다.
또 출범식에서 ‘4·3을 알리는 MZ세대 새 플랫폼’을 주제로 국제학술 교류단체 ‘월든 코리아’을 장기 사업으로 정했다.
출범식은 우리나라 시간으로 16일 오후 9시, 미국 현지시각으로 같은 날 오전 8시에 진행된다.
정용기 기자 brave@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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