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말산업비대위 “온라인 마권 발매 법안 제정해야”
제주말산업비대위 “온라인 마권 발매 법안 제정해야”
  • 김동건 기자
  • 승인 2021.07.12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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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말산업생존비상대책위원회 12일 위성곤 국회의원 사무실 앞 기자회견

코로나19 장기화로 경마 중단 등 피해를 본 제주도 내 말 산업 관계자들이 온라인 마권 발매를 위한 법안 제정 촉구에 나섰다.

제주말산업생존비상대책위원회는 12일 서귀포시 동홍동 소재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국회의원 사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는 온라인 마권 발매 법안을 즉각 추진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이들은 “지난해 2월부터 경마 중단으로 인해 생산자와 마주, 조교사, 기수, 조련사 등 경마산업 관련 종사자들의 생존권이 위협 받고 있다”며 “사행성이 더 강한 경륜과 경정에 대한 온라인 발매 법안이 국회에 통과됐지만, 말 산업 주무부처인 농림축산식품부는 말 산업 종사자들의 생존권을 무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단체는 “지난해에만 우리나라의 경우 6조5000억원가량의 말 산업 피해가 발생했다”며 “온라인 마권 발매 법안심사소위원회를 담당하는 위성곤 의원은 즉시 온라인 마권 발매 입법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주말산업생존비상대책위원회에는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와 제주마생산자협회, 한라마생산자협회, 제주마주협회, 제주조교사협회, 제주경마기수협회, 제주마필관리사노동조합 등 7개 단체가 참여했다.

김동건 기자  kdg@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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