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제주도당 내부 고소전 '시끌'
국민의힘 제주도당 내부 고소전 '시끌'
  • 현대성 기자
  • 승인 2021.07.11 19: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민의힘 제주특별자치도당이 내부 고소전으로 홍역을 치르고 있다.

11일 도당과 경찰 등에 따르면 도내 한 유흥업체 대표 A씨가 최근 국민의힘 당원 3명을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A씨는 자신과 국민의힘 당직자 B씨가 부적절한 관계라는 소문을 냈다는 취지로 국민의힘 당원 3명을 경찰에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당원 C씨는 A씨가 자신을 협박했다고 고소를 해 현재 경찰에서 수사 중이다.

이들 국민의힘 당원 3명은 지난해 치러진 당직자 선거에서 자신들이 지지하는 후보가 고배를 마시자 이 같은 문제를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국민의힘 제주도당 관계자는 “개인 간의 고소 건으로 당 차원에서 조치할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당직자 선거와 관계가 있다는 소문도 검증되지 않은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