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문화공간‧생산자 등 문화자원을 '잇다'
민간 문화공간‧생산자 등 문화자원을 '잇다'
  • 김나영 기자
  • 승인 2021.07.04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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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문예재단, ‘고치:가치 프로젝트’ 지원사업 공모

제주지역 민간 문화공간과 생산자 등 문화자원 간 연결점을 확대하는 사업이 이뤄진다.

제주문화예술재단(이사장 이승택, 이하 재단)이 지난 1일부터 22일까지 제주문화예술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제주도 지역문화의 미래를 민간 문화공간과 함께 실험하는 ‘고치:가치 프로젝트’ 지원사업 공모를 접수한다.

이번 프로젝트 지원 사업은 민간 문화 공간과 문화생산자가 색색의 지역문화의 봉화를 올리는 주체로서, 장소성과 지역성에 기반해 다양한 지역 문화자원을 연결하고 새로운 문화향유를 통해 마을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고자 하는 프로젝트다.

로컬디자인, 로컬콘텐츠 제작, 축제, 마켓, 문화교육프로그램, 마을문화학교, 네트워킹 등 지역의 문화를 반영하여 지역의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창조하고, 더 가치 있고 풍부하게 지역에서 많은 사람들이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게 사업의 핵심이다.

지원대상은 동일한 권역 내 2개 이상의 민간 문화공간이 결합된 컨소시엄으로서, 민간 문화공간과 그 공간이 속한 지역을 무대로 하는 문화기획 프로젝트 전체를 지원한다. 선정된 프로젝트는 최대 5천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으며, 전문가 컨설팅 및 네트워킹, 통합 영상콘텐츠 및 아카이브 북 제작을 지원받는다. 

프로젝트의 선정은 총 4개 권역별(제주권, 서귀포권, 동부권, 서부권) 각각의 대표 프로젝트를 1차로 선정하고, 권역과는 무관하게 2~3개의 우수 프로젝트를 추가 선정할 계획이다. 심의방식은 1차 행정심의를 거쳐 2차 전문가 인터뷰 심의를 통해 최종 선정되며, 최종 선정된 팀은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NCAS)를 통해 사업비 교부를 받을 수 있다.

재단은 이번 프로젝트를 신청하고자 하는 분들을 위해 온라인 회의플랫폼으로 사전 설명회를 9일에 개최하며, 상시 공모안내 및 상담창구를 운영한다. 특히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전 신청자에 한해서 1:1 방문상담도 운영할 계획이다. 

이승택 이사장은 “지금까지 다양한 문화적 실험들을 지역에서 스스로 기획하고 연결해왔던 자발적 문화주체들을 지지하고 응원한다”며 “이번 프로젝트로 제주에서 새로운 프로젝트를 실험하고, 색색의 봉화처럼 다양성에 기반한 제주문화의 미래를 지역의 문화주체들과 함께 찾고자 한다”고 밝혔다. 

프로젝트 신청 희망자는 제주문화예술재단(http://www.jfac.kr) 홈페이지에서 지원서를 다운로드 받아 작성 후 전자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공모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제주문화예술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의=800-9152, 9154. 

김나영 기자  kny8069@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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