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 노조, 경영기획실장 도청 공무원 파견에 반발
장기 투쟁 예고
장기 투쟁 예고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문화예술재단 경영기획실장 자리에 도청 공무원을 승진 인사한 것과 관련, 재단 노조는 지난 2일 성명서를 내고 “우리 노조는 장내, 장기 투쟁을 통해 재단의 자율성과 독립성 확보 노력뿐 아니라 공공 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반발했다.
이들은 “앞으로 우리 노조는 도내 출자‧출연기관 노조 및 전국 지역문화재단 노조와 공유하고 공동 대응방안을 모색하겠다. 무엇보다 공무원 파견 요청의 근거가 되고 있는 재단 설립 및 육성조례의 관련 조항 폐지를 위한 방안을 강구하겠다. 또 재단 경영에 조합 구성원이 참여해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 반영할 구조를 만들겠다”고 주장했다.
김나영 기자 kny8069@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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