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밖 4·3 희생자·유족 “여순사건 특별법 제정 환영”
제주 밖 4·3 희생자·유족 “여순사건 특별법 제정 환영”
  • 고경호 기자
  • 승인 2021.07.01 20: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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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밖 4·3 희생자와 유족들도 여순사건 특별법 제정을 환영했다.

재경제주4·3희생자및피해자유족회, 재경제주4·3희생자유족청년회, ㈔제주4·3범국민위원회는 지난달 30일 논평을 내고 “70여년 만에 제정된 여순항쟁 특별법을 여러 단체들의 마음을 모아 환영한다”며 “야만적인 학살을 규명해 명예와 피해 회복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들은 “고통 속에서 오직 진실이 밝혀지길 바라며 투쟁해 온 여순 등 20여개 지역 유가족들의 한이 조금이나마 풀리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특히 부당한 명령을 거부해 억울하게 죽은 참 군인들과 주민들의 억울함이 풀리고, 70여년 전 분단을 거부하고 통일을 꿈꿨던 참 뜻이 밝혀지기를 기대한다”고 피력했다.
 

고경호 기자  kk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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