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방과 타자의 역사, 제주에서 바라본 '난민'
변방과 타자의 역사, 제주에서 바라본 '난민'
  • 김나영 기자
  • 승인 2021.06.24 17: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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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 탐라문화연구원
쿰다로 푸는 제주 섬의 역사와 난민 사업단
연구서 '왜 지금 난민: 난민의 출현과 인식' 발간

한반도 역사에서 오랜 기간 변방이자 타자였던 제주 섬의 관점에서 오늘 날 예멘 난민 출현 속 혐오와 적대 문화를 성찰하는 연구서다.

제주대학교 탐라문화연구원(원장 전영준) ‘쿰다’로 푸는 제주 섬의 역사와 난민 사업단이 최근 펴낸 ‘왜 지금 난민: 난민의 출현과 인식’이다.

이번 연구의 출발선은 ‘품다’라는 뜻을 가진 제주어 ‘쿰다’에서 비롯됐다. 예멘 난민의 갑작스러운 출현으로 제주에서 자각된 혐오와 적대의 문화를 성찰하기 위함이다.

집필자인 제주대학교 김진선, 김준표, 김치완, 서영표, 김동윤, 장창은, 전영준, 양정필, 고상만 교수는 사학, 사회학, 철학, 국문학 등 각계 시각에서 우리 역사에 등장한 이래 늘 타자로서 자기소외를 경험해야 했던 제주 섬의 입장에서 난민을 돌이켜본다.

김나영 기자  kny8069@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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