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컬 프로젝트 첫 창작 뮤지컬 내달 첫선
제주컬 프로젝트 첫 창작 뮤지컬 내달 첫선
  • 현대성 기자
  • 승인 2021.06.17 17: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컬(JEJUCAL) 프로젝트’로 탄생한 첫 창작 뮤지컬 ‘Marry Merry’가 다음 달 첫 선을 보인다.

제주시티발레단(단장 김길리)은 다음 달 16일부터 사흘간 설문대여성문화센터에서 ‘Marry Merry’를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이 작품은 지난해 12월 제주문예회관에서 제주컬 프로젝트 쇼케이스로 올려진 ‘더 웨딩’을 제주 지역 고유의 이야기로 각색한 작품이다.

당시 쇼케이스에는 더 웨딩을 비롯해 ‘꽃신’과 ‘당신: 파시(波市)’가 무대에 올랐고, 더 웨딩이 제주컬 프로젝트 대상 작품으로 선정됐다.

제주컬 프로젝트는 제주 고유의 문화·예술 콘텐츠를 발굴하고 제주의 청년 예술인을 지원하는 롯데관광개발의 지역 공헌 프로그램이다.

제주형 뮤지컬 ‘Marry Merry’는 김길리 단장이 제작 감독, 정일균 서울예술대학교 공연예술학부 교수가 연출을 맡았다.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김재형, 문현정, 지혜련, 한정우, 김수언, 정용주 등 실력파 배우들이 출연해 열연을 펼친다. 삼(3)포 세대를 넘어 N포 세대를 살아가고 있는 청춘들에게 뜨겁게 사랑하자는 희망의 메시지가 무대를 통해 관객에게 전해질 예정이다.

김길리 단장은 “제주컬 프로젝트의 첫 번째 여정인 Marry Merry를 시작으로 매년 새로운 공연 콘텐츠를 개발하고 관광도시 제주에 걸맞는 문화∙예술도시로서의 이미지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뮤지컬은 8세 이상 관람가다. 공연 시각은 7월 16일 오후 7시, 17일 오후 2시·7시, 18일 오후 2시까지 총 4회다. 중간 휴식 없이 매회 110분간 진행된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