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예술계, 코로나 속 희망 담은 '창작 무용극'
제주예술계, 코로나 속 희망 담은 '창작 무용극'
  • 김나영 기자
  • 승인 2021.06.15 16: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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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극장사회적협동조합, 무용극 '별별여인들' 공개
26일 김정문화회관

제주지역 예술계가 코로나19 속 희망을 담아낸 창작 무용극을 선보인다.

제주극장사회적협동조합은 오는 26일 오후 3시, 7시30분 서귀포시 김정문화회관에서 무용극 ‘별별여인들’을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작품은 한 여성이 절망 속에서 꿈과 희망을 찾는 내용이다.

과거 촉망받던 뮤지컬 배우 지망생 정은은 사랑이 전부라는 생각으로 꿈을 포기하고 결혼 후 육아로 잠시 뮤지컬 배우라는 꿈을 접어뒀다.

지친 일상에서 배우로서 다시 시작해보고 싶지만 그에게 세상의 편견은 견고하기만 하다. 자신이 아닌 누군가의 아내, 엄마, 며느리로서의 역할은 피할 수 없다. 점점 정은의 어깨는 무겁기만 하다. 

답답한 마음에 정은은 제주도로 일탈을 떠나 신비로운 기운이 감도는 곶자왈 서점을 방문하게 되는 데 그 곳에서 책 ‘별별 여인들’을 소개 받고 책 속의 김만덕(조선시대 제주 여성 경제인), 강평국(제주 여성 독립운동가)과 오페라 속 주인공 카르멘을 만나 새로운 도전에 대한 용기를 얻는 내용이다.
 
  
 

김나영 기자  kny8069@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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