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용보증재단, 300억 규모 자영업자 특례보증 시행
제주신용보증재단, 300억 규모 자영업자 특례보증 시행
  • 김지우 기자
  • 승인 2021.06.13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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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용보증재단(이사장 오인택)은 14일부터 영세 자영업자들을 위해 300억원 규모의 ‘코로나19 위기극복 특례보증 Ⅱ’을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위기극복 특례보증’으로 7196건·1655억원을 지원해 소기업·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에 기여했다.

이번 특례보증은 코로나19 확진자 급증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등으로 도내 소기업·소상공인의 경영난이 더욱 어려워지고 있어 이에 선제적 대응을 위해 제주특별자치도와 금융기관(국민·농협·하나은행)의 특별출연을 통해 시행된다.

재단은 일반보증과 달리 신용평가 및 신용등급을 생략하고, 대출금리 및 보증수수료 우대 등 대출 심사기준을 완화했다.

업체는 최고 5000만원 범위 내에서 무담보 신용보증을 받을 수 있다.

지원대상은 신용보증 신청일 현재 사업자등록 후 영업 중인 소기업·소상공인이며 최근 3개월 이내 보증지원을 받았거나 보증제한업종(사치·유흥 등), 보증제한사유(연체·체납 등)에 해당하는 경우에는 제외된다.

오인택 제주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지역경제 악화로 소기업·소상공인의 근심이 어느 때보다 많을 것”이라며 “재단은 어려운 시기를 겪는 소기업·소상공인의 동반자 역할을 위해 금융기관 업무협약 등 적극적 금융지원을 위해 재단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김지우 기자  jibregas@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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