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핀수영 유망주 전국 대회서 위용 뽐내다
제주 핀수영 유망주 전국 대회서 위용 뽐내다
  • 고경호 기자
  • 승인 2021.06.10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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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핀수영 유망주들이 전국 대회에서 메달 9개를 따내며 위용을 뽐냈다.

제주시수중·핀수영협회(회장 곽해봉)는 지난달 29~30일 제주종합경기장수영장에서 열린 ‘제33회 전국 종별 핀수영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1개와 은메달 3개, 동메달 5개 등 총 9개 메달을 획득하며 종합 3위에 올랐다고 10일 밝혔다.

여자 초등4부 짝핀 200m에 출전한 강예나 선수와 고민지 선수는 각각 2분35초37과 2분35초48의 근소한 차이로 금메달과 은메달을 사이좋게 나눠 가졌다.

또 남자 초등5부 짝핀 100m에 출전한 강예준 선수는 1분08초18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차지했으며, 남자 초등부 짝핀계영 200m에 참가한 정세헌·박지성·원종훈·한현오 조 역시 은빛 물살을 가르며 2위에 올랐다.

이외에도 강예진 선수는 여자 초등1부 짝핀 50m와 100m, 고민지 선수는 여자 초등4부 짝핀 50m, 강예나 선수는 여자 초등4부 짝핀 100m, 강예준 선수는 남자 초등5부 짝핀 200m에서 각각 동메달을 차지하면서 제주가 종합 3위에 오르는 데 힘을 보탰다.

곽해봉 회장은 “코로나19 사태로 무관중 경기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 처음으로 도전장을 내밀기 위해 한 달여간의 집중훈련을 거쳐 값진 결과를 이뤄냈다”며 “핀수영은 다소 생소한 종목이지만 이번 대회를 계기로 생활체육 분야에서도 저변이 확대돼 삼면이 바다인 제주도가 핀수영 메카로 발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경호 기자  kk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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