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덕 조교사, ‘1200승’ 고지에 우뚝 서다
고영덕 조교사, ‘1200승’ 고지에 우뚝 서다
  • 김동건 기자
  • 승인 2021.06.08 16: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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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경마공원 현역 조교사 중 2번째 1200승 달성
대상경주 우승 14회 등 경력 20년 이상 베테랑
통산 9742전 1200승, 승률 12.3% 복승률 24.0%
제주경마공원에서 활동 중인 고영덕 조교사.
제주경마공원에서 활동 중인 고영덕 조교사.

제주경마공원에서 활동 중인 고영덕(51세, 13조) 조교사가 통산 1200승 고지에 올랐다.

고영덕 조교사가 조교한 ‘초강수(3세)’에 오른 이소연 기수는 지난 4일 렛츠런파크제주에서 열린 6경주에서 우승을 거머쥐었다.

‘초강수’의 우승으로 고 조교사는 제주경마공원 현역 조교사 가운데 2번째로 개인 통산 1200승의 위업을 달성했다.

고 조교사는 제주경마공원에서 2000년 1월부터 조교사로 활동하고 있는 경력 20년 이상의 베테랑이다. 그는 그동안 14번의 대상경주 우승을 일궈내고, 최우수 조교사에 5차례 선정됐다.

현재 고 조교사는 통산 9742전 1200승을 기록, 승률은 12.3%, 복승률은 24.0%를 유지하고 있다.

고 조교사는 “항상 저를 믿어주는 마주들과 13조 마방에서 고생하는 관리사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기수, 관리사, 마주들과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며 협업하면서 변하지 않는 모습으로 더 좋은 기록 달성을 위해 노력해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6경주에서 ‘초강수’는 경주 막판에 직선주로에 진입해 ‘일사만리(3세)’와 접전을 벌이다 역전에 성공하면서 1위로 결승 지점을 통과했다. ‘초강수’는 8연승을 기록 중이다.

김동건 기자  kdg@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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