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제주특별자치도당(도당위원장 장성철)은 8일 성명을 내고 “위성곤 국회의원이 제주 제2공항 추진 여부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국민의힘 도당은 이날 성명을 통해 “위성곤 의원은 제주 제2공항의 정상적 추진을 위해 애쓰고 있는 단체와의 면담에서 정부 결정 후 입장을 밝히겠다 말했다. 이는 선거를 앞두고 표 계산만 하는 행위”라며 “위 의원은 이에 대해 도민과 서귀포시민에게 정식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도당은 이어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의원 3명이 제주 제2공항에 대해 반대 의견 위주의 입장으로 일관하면서 사업이 앞으로 나아가지 못 하는 데 기여하고 있음을 도민들은 알고 있다”며 “모르쇠로 일관한다고 국회의원의 책임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라고 꼬집었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