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경찰단 "제2공항 예정부지 내 불법행위 의심 28필지 수사 중"
자치경찰단 "제2공항 예정부지 내 불법행위 의심 28필지 수사 중"
  • 현대성 기자
  • 승인 2021.06.01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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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이 제주 제2공항 예정부지 내 불법행위가 의심되는 땅 28필지에 대해 실제 불법 행위 여부를 조사하고 있어 결과가 주목된다.

고창경 제주도 자치경찰단장은 1일 제주도의회 395회 임시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 회의에서 “제2공항 부지 내 땅 투기, 산림훼손 행위 등을 수사하고 있다. 11개소·28필지에 대한 불법행위를 확인하고 있다”며 “조만간 중간수사 결과를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 단장은 이어 “농지 관련법 관련 위반 행위에 대해서는 국가경찰에 통보해 수사가 이뤄지도록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최근 국토교통부 직원이 부동산 회사를 통해 제주 제2공항 예정 부지 토지를 매힙한 정황과 펜션이나 게스트하우스에 위장 전입해 농지를 사들인 투기 의심 사례가 드러나는 등 제2공항 관련 부동산 투기 의혹이 잇따라 제기되고 있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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