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례 제·개정 등 제주도의원 의정성과 도민에게 공개한다
조례 제·개정 등 제주도의원 의정성과 도민에게 공개한다
  • 현대성 기자
  • 승인 2021.05.27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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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의원 의정 활동 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조례 제정이 추진된다.

제주도의회 의회운영위원회(위원장 김용범, 더불어민주당, 서귀포시 정방·중앙·천지동)과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이상봉, 더불어민주당, 제주시 노형동을)는 27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 의정활동 공개 조례 제정을 위한 전문가 좌담회'를 열고, 조례 제정 추진에 시동을 걸었다.

이번 전문가 좌담회는 제주도의원 의정활동 공개 조례 제정 추진에 앞서 사회 각층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고, 이를 조례안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주도의원 의정활동 공개 조례안은 조례안 재·개정 등 입법 성과, 도의원 공약 추진 내역, 상임위 및 본회의 출석률을 도민에게 공개해 도민 알 권리를 보장하고 의정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의원 의정활동 공개 조례가 추진되는 것은 제주가 처음이다. 조례가 제정될 경우 내년 출범하는 12대 의회에서부터 의정활동 공개 방침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김용범 위원장은 "사회의 신뢰도 향상은 투명한 정보공개에서 출발한다"며 "조례 제정을 통해 책임의정, 신뢰의정을 실현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봉 위원장은 "내년 1월부터 시행될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도 지방의회의 의정활동을 주민에게 공개토록 규정하고 있다"며 "전문가 의견 수렴 결과를 반영해 조례 제정 작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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