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모든 학교가 24일 등교수업을 다시 실시한 가운데 코로나19 확진·접촉자가 나온 10개 학교가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24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원격수업으로 전환한 학교는 유치원 4곳을 포함해 초등학교 4곳, 중학교 1곳, 고등학교 1곳 등 10개 학교다.

접촉자가 나온 전원·동원·제주엔젤·새순유치원은 이날 하루 전체 원아를 대상으로 원격수업을 진행했다. 유치원 4곳은 원아 간 접촉 정도를 고려해 긴급돌봄은 시행하지 않았다.

확진자가 발생한 위미초는 6학년을 대상으로 다음 달 1일까지 원격수업을 실시한다.

접촉자가 나온 보목초·서귀서초·이도초는 24일 하루 원격수업을 진행했다. 초등학교별 원격수업 대상 학년은 보목초는 1~4·6학년, 서귀서초는 1~2학년, 이도초는 2학년이다.

초등학교 4곳은 학생 간 접촉 정도를 감안해 1~3학년을 대상으로 긴급돌봄은 시행됐다.

접촉자가 발생한 서귀포여중은 2학년을 대상으로 이날 하루 원격수업을 실시했다.

접촉자가 나온 함덕고는 오는 26일까지 3학년 5반과 6반을 대상으로 원격수업을 진행했다.

김동건 기자  kdg@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