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문인들의 숙명적 화두 '4‧3'
제주문인들의 숙명적 화두 '4‧3'
  • 김나영 기자
  • 승인 2021.05.20 14: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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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문인협회, 제주문학 발간

제주 출신 문인들이 숙명처럼 안고가야 할 화두, 제주4‧3을 담았다.

제주문인협회가 최근 발간한 ‘제주문학 2021년 통권 86호’다.

첫 번째 특집 ‘4‧3과 나의 문학’에서 ‘폭풍의 바다’와 ‘좀녜’로 4‧3을 알린 극작가 강준이 4‧3이 자신의 문학관에 미친 영향을 담았다.

그는 4‧3 해결이 쉽지 않은 이유로 한 가족 내에서도 가해자와 피해자가 혼재해있고, 복수가 복수를 낳았던 4‧3의 역사를 설명했다.

아울러 얽힌 실타래를 풀어나가는 것이 지역 문인들의 과제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두 번째 기획으로는 지역문인들의 4‧3문학작품들이 잇따랐다. 고병권, 김수철, 김승현, 김철호, 정희원, 문태길, 고성중, 박수선, 윤복희, 강준 작가 등의 글이다.

이어 이번 호는 제주 문인들의 시와 시조, 아동문학, 수필, 단편소설, 평론 순으로 이들의 신작을 실었다.
 

김나영 기자  kny8069@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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