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장애인 배드민턴 선수들 국제대회 ‘우승’···도쿄행 확정
제주 장애인 배드민턴 선수들 국제대회 ‘우승’···도쿄행 확정
  • 김동건 기자
  • 승인 2021.05.17 17: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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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섭·강정금·신경환, 도쿄패럴림픽 출전권 획득
이동섭 남자 단식·복식 모두 우승 차지, 대회 2관왕 영예
강정금 혼합복식 우승·여자단식 준우승, 신경환 남자단식 3위
제주특별자치도청 배드민턴 직장운동경기부 소속 이동섭(사진 앞줄 왼쪽), 강정금(앞줄 오른쪽), 신경환(뒷줄 가운데) 선수가 2021 스페인국제배드민턴대회를 마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장애인체육회 제공.
제주특별자치도청 배드민턴 직장운동경기부 소속 이동섭(사진 앞줄 왼쪽), 강정금(앞줄 오른쪽), 신경환(뒷줄 가운데) 선수가 2021 스페인국제배드민턴대회를 마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장애인체육회 제공.

제주지역 장애인 배드민턴 선수들이 국제대회에서 입상하며 2020 도쿄패럴림픽 출전권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제주특별자치도청 배드민턴 직장운동경기부 선수들은 지난 10일부터 16일까지 스페인 카르타헤나에서 개최된 도교패럴림픽 출전권이 걸린 2021 스페인국제배드민턴대회에 참가했다.

이번 대회에서 이동섭 선수는 남자 단식 경기(WH 1)와 복식 경기(WH 1-WH 2)에서 우승을 거머쥐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

또 강정금 선수는 혼합 복식(WH 1-WH 2)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여자 복식(WH 1-WH 2)에서도 준우승을 차지하는 활약을 펼쳤다. 신경환 선수도 남자 단식(SL 4)에서 3위에 입상했다.

배드민턴 종목은 도쿄패럴림픽부터 처음으로 정식 종목으로 채택돼 세 선수 모두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하는 영광을 누리게 됐다.

한편 이번 대회 2관왕을 차지한 이동섭은 2018 인도네시아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에서 남자 복식(WH 1-WH 2) 은메달, 혼합 복식(WH 1-WH 2)과 개인 단식에서 각각 동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김동건 기자  kdg@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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