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재 도쿄행 ‘확정’·문재권 한국 ‘신기록’...제주 수영 ‘겹경사’
조성재 도쿄행 ‘확정’·문재권 한국 ‘신기록’...제주 수영 ‘겹경사’
  • 김동건 기자
  • 승인 2021.05.17 17: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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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재, 평영 200m 도쿄올림픽 출전권 획득
문재권, 평영 50m 한국 신기록 달성
조성재·문재권, 한국 신기록 포상금 전달
제주시체육회는 17일 2021년 경영 국가대표 선발대회에서 2관왕에 오른 조성재 선수를 축하하며 한국 신기록 포상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제주시체육회 제공.
제주시체육회는 17일 2021년 경영 국가대표 선발대회에서 2관왕에 오른 조성재 선수를 축하하며 한국 신기록 포상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제주시체육회 제공.

조성재(20·제주시청) 선수와 문재권(23·서귀포시청) 선수가 대한민국 평영을 평정했다.

조성재와 문재권은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제주종합경기장 내 실내수영장에서 열린 2021년 경영 국가대표 선발대회에 출전했다.

조성재는 17일 남자 평영 200m 결승에서 2분08초62를 기록하며 금빛 물살을 갈랐다.

조성재는 올림픽 자격기록, 이른바 A기준기록(2분10초35)를 넘어서며 남자 평영 100m에 이어 200m에서도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거머쥐었다.

앞서 조성재는 남자 평영 100m 결승에서 한국 신기록(59초65)을 작성하며 도쿄올림픽 출전 자격을 획득했다.

다만 조성재는 본인이 지난해 2020 경영 국가대표 선발대회에서 세운 한국 기록(2분08초59)을 경신하는 데는 아쉽게 실패했다.

평영 50m에서는 문재권이 한국 기록을 갈아치우면서 정상에 올랐다.

문재권 선수는 17일 2021년 경영 국가대표 선발대회 남자 평영 50m 결승에서 한국 신기록을 달성, 대한수영연맹으로부터 한국 신기록 포상금 100만원을 받았다. 서귀포시체육회 제공.
문재권 선수는 17일 2021년 경영 국가대표 선발대회 남자 평영 50m 결승에서 한국 신기록을 달성, 대한수영연맹으로부터 한국 신기록 포상금 100만원을 받았다. 서귀포시체육회 제공.

문재권은 지난 16일 남자 평영 50m 결승에서 27초15를 기록, 한국 신기록을 달성했다.

이날 문재권이 세운 한국 신기록은 이번 대회 예선에서 최동열(강원도청)이 작성한 종전 한국 기록(27초21)을 0.06초 앞당긴 기록이다.

문재권은 대한수영연맹으로부터 한국 신기록 포상금 100만원을 받았다. 다만 평영 50m는 올림픽 정식 종목이 아니기 때문에 문재권은 올림픽 출전권을 따내지는 못 했다.

한편 제주시체육회는 17일 이번 대회 2관왕에 오른 조성재 선수를 축하하며 한국 신기록 포상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김동건 기자  kdg@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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