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이 버린 쓰레기로 고통받는 자연과 동물 이야기를 담은 교육적 가족뮤지컬이 제주에서 선보인다.

제주도 설문대여성문화센터와 도내 극단 가람(대표 이상용)이 다음 달 5일 센터 4층 공연장에서 공동 주최로 선보이는 무료 가족뮤지컬 ‘우린 쓰레기가 싫어요(작 이상용‧연출 정현주)’다.

이번 가족뮤지컬은 2021년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 우수 레퍼토리 공연 일환으로 선보인다.

최근 심각한 문제로 떠오른 해양 쓰레기의 현황과 피해 사례를 보여주고, 해양 쓰레기 배출 저감 및 해양 오염 예방에 대한 공감대 확산을 위해 기획했다.

줄거리는 똘이와 동물친구들이 힘을 합쳐 온갖 쓰레기를 버리고 사리사욕을 챙기는 나쁜 놀부를 혼내주는 이야기다.

관객 입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공연회당 100명으로 한정된다.

공연문의 및 예약은 전화(722-0794, 010-3690-8584)를 통하면 된다.

김나영 기자  kny8069@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