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연고 현대제철·현대백화점, 전국남여양궁대회 ‘제패’
제주 연고 현대제철·현대백화점, 전국남여양궁대회 ‘제패’
  • 김동건 기자
  • 승인 2021.05.12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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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5회 전국남여양궁종별선수권대회 단체전·개인전 우승
이승신·유수정 대회 5관왕, 김종호 4관왕, 최용희 3관왕
민병현·조아름·정다소미, 거리별 경기서 은·동메달 획득
제주특별자치도 연고 양궁팀인 현대제철이 제55회 전국남여양궁종별선수권대회 남자 단체전 경기에서 우승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양궁협회 제공.
제주특별자치도 연고 양궁팀인 현대제철이 제55회 전국남여양궁종별선수권대회 남자 단체전 경기에서 우승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양궁협회 제공.

제주특별자치도 연고 양궁팀인 현대제철과 현대백화점이 전국남여양궁종별선수권대회에서 남녀 단체전과 개인전 모두 우승을 거머쥐는 기염을 토했다.

현대제철과 현대백화점은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광주 국제양궁장에서 열린 제55회 전국남여양궁종별선수권대회에 참가했다.

리커브 부문 이승신·민병연·구본찬·한재엽 선수로 구성된 현대제철은 남자 단체전 경기에서 4012점을 기록, 2위 코오롱엑스텐보이즈(4005점)와 3위 대전시체육회(4003점)를 물리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 이승신은 단체를 포함해 개인종합(1356점), 거리별 90m(318점), 50m(348점), 30m(358점)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며 대회 5관왕에 올랐다. 또 민병현도 90m(316점)와 30m(357점)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컴파운드 종목에서도 현대제철의 메달이 쏟아졌다.

김종호(현대제철) 선수가 개인종합(1411점)과 거리별 90m(342점), 50m(358점), 30m(360점)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며 4관왕을 달성했고, 최용희(현대제철) 선수도 70m(353점)와 50m(358점), 30m(360점)에서 우승하며 대회 3관왕에 올랐다.

제주특별자치도 연고 양궁팀인 현대백화점이 제55회 전국남여양궁종별선수권대회 여자 단체전 경기에서 우승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양궁협회 제공.
제주특별자치도 연고 양궁팀인 현대백화점이 제55회 전국남여양궁종별선수권대회 여자 단체전 경기에서 우승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양궁협회 제공.

여자 일반부 경기에서는 현대백화점의 경기력이 돋보였다.

현대백화점은 여자 단체전에서 유수정·조아름·정다소미·전훈영 선수가 출전해 4130점을 기록, 2위 대전시체육회(4079점)와 3위 광주광역시청(4073점)을 가볍게 따돌리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 유수정은 단체를 포함해 개인종합(1391점), 거리별 70m(338점), 60m(352점), 50m(344점)에서 정상에 오르며 대회 5관왕을 달성하는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또 조아름은 개인종합(1371점)과 50m(340점)에서 각각 동메달을 추가했고, 정다소미는 50m(341점)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다.

김동건 기자  kdg@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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