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가 2022학년도 신입생의 63%를 수시모집으로 뽑는다.

제주대학교는 2022학년도 신입생 수시모집 요강을 확정, 신입생 모집인원 총 2467명 가운데 수시모집에서 1561명(63.3%)을 선발한다고 6일 밝혔다.

전형별로는 학생부교과(일반학생, 지역인재, 고른기회)전형에서 878명(35.6%), 학생부종합(일반학생, 소프트웨어인재, 사회통합, 고른기회, 농어촌학생, 특성화고졸업자, 특수교육대상자, 재직자)전형에서 623명(25.3%), 실기·실적(일반학생, 체육특기자)전형에서 60명(2.4%)을 각각 모집한다.

특히 제주대는 2022학년도부터 처음으로 약학과 신입생을 뽑는다. 모집 인원은 23명이다.

또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갈 지역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첨단 분야 학과(바이오메디컬정보학과 21명, 데이터사이언스학과 24명, 소프트웨어학부 인공지능전공 18명)도 신설됐다.

아울러 의예과와 약학과에 학생부교과 고른기회전형이 새로 마련됐다. 제주지역 고교를 졸업한 수험생만 지원이 가능한 학생부교과 지역인재전형에는 지난해 대비 63명이 늘어난 334명이 선발될 계획이다.

한편 제주대는 2023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도 이날 발표했다. 모집인원은 총 2461명이며, 수시모집 1644명(66.8%), 정시모집 817명(33.2%)이다.

김동건 기자  kdg@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