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여성 장애인의 출산 비용을 지원한다.
제주시는 임신과 출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여성 장애인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비용을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소득에 관계없이 제주시에 거주하고 있는 여성 장애인이다. 외국인 등록 장애인도 포함된다.
제주시는 올해 1월 1일 이후 태어난 자녀 1인 당 100만원을 출산 비용으로 지원한다.
유산 혹은 4개월 이상 임신했다가 사산된 경우도 포함된다.
신분증과 출생증명서, 통장 사본을 지참해 가까운 읍·면사무도 또는 동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정부24(www.gov.kr)에 접속해 신청하면 된다.
오효선 제주시 노인장애인과장은 “임신과 출산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성 장애인을 지원하는 동시에 출산 친화적인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경호 기자 kk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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