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는 지난달 6일 제주대 입구 사거리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피해 학생 33명에게 1400만원의 특별장학금을 지원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특별장학금 지원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른 사회재난이며 ‘중대한 교통사고’에 해당하는 사례로 대학 소속 학생 피해가 컸다는 판단에 따라 결정된 것이다.
특히 제주대는 피해 학생들의 빠른 회복을 통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제주대는 발전기금을 통해 ㈜한라산 장학금으로 현재까지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중상자 1명에게 300만원, 자매국수 장학금으로 수술 등 장기입원이 필요한 중상자 2명에게 각 100만원씩 200만원을 지급했다.
또 발전기금 자체 장학금 재원을 통해 일반 부상자 30명에게 각 3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제주대는 이번 교통사고로 현재까지 3명의 학생이 중상으로 입원치료를 받고 있고 30명의 학생이 통원치료 중이라고 밝혔다.
정용기 기자 brave@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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