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시민문화공간 ‘창의문화캠퍼스’ 문 활짝 열다
서귀포 시민문화공간 ‘창의문화캠퍼스’ 문 활짝 열다
  • 고경호 기자
  • 승인 2021.04.28 18: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한민국 제1차 법정문화도시인 서귀포에 새로운 ‘시민문화공간’이 문을 열었다.

서귀포시문화도시센터(센터장 이광준)는 28일 서귀포시 서홍동에 ‘창의문화캠퍼스 서귀권’(이하 창의문화캠퍼스)을 오픈했다.

창의문화캠퍼스는 지역 내 105개 마을이 가꾸는 ‘노지문화’ 활동을 위한 시민문화공유공간과 서귀포시문화도시센터의 사무공간으로 꾸러졌다.

창의문화캠퍼스 2층에는 대안교육과정인 ‘메께라 스튜디오’가 차려졌다.

대학을 대체한 대안교육과정인 메께라 스튜디오는 ‘노지문화대학’부터 ‘지역문화창업대학’까지 지역 문화생태계에 맞는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수업은 도내·외 유명 교수진과 멘토, 수강생이 함께하는 ‘문제기반학습’(PBL)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PBL은 소규모로 구성된 팀이 특정 프로젝트나 문제를 자기 주도적으로 해결해나가는 학습 방식이다.

창의문화캠퍼스 3층은 ‘뭐 허멘 스페이스’가 들어섰다.

뭐 허멘 스페이스는 서귀포 시민들이 다양한 문화 활동을 공유하고 문화 기획을 선보이는 시민문화공유공간이다.

오픈주방을 비롯해 코워킹스페이스, 회의실, 원데이클래스, 로컬상품 전시, 지역예술가 홍보, 문화도시 조성사업 공유 전시 등이 ‘전시갤러리’ 콘셉트로 이뤄진다.

이외에도 서귀포시문화도시센터 사무공간인 ‘뺄라진 오피스’는 2층에 마련됐다.

이광준 센터장은 “서귀포시문화도시센터가 시민들의 문화허브조직으로서 문화공간의 기틀을 마련하는 역할을 한다면, 서귀포시민들은 그 공간을 직접 운영하고 관리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라며 “공간 활용 활성화와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창의문화 시민서포터즈, 시민멤버십 등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고경호 기자  kkh@jejuilbo.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