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제주 코로나 확진자 3명…제주대병원 응급실 운영 재개
14일 제주 코로나 확진자 3명…제주대병원 응급실 운영 재개
  • 현대성 기자
  • 승인 2021.04.15 11: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대학교병원 응급실을 이용했던 해경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폐쇄됐던 제주대병원 응급실 운영이 재개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4일 도내 코로나19 확진자 3명(666~668번)이 발생했다고 15일 밝혔다.

제주도에 따르면 666번 확진자는 지난 2월부터 미국에 머물다 지난 13일 제주에 입도했으며, 입도 직후 진단검사를 받은 결과 확진됐다.

667번 확진자 A씨는 서귀포해양경찰서 화순파출소 소속 경찰관으로 지난 13일 제주대학교병원에 입원하기 위해 진단검사를 받고 양성으로 확인됐다.

A씨의 확진에 서귀포해경 화순파출소가 임시 폐쇄돼 경찰관 29명이 진단검사를 받았다. A씨와 동시간대 근무를 했던 18명은 접촉자료 분류돼 자가격리를 하고 있다. 

제주대병원 응급실도 한때 폐쇄됐다 15일 오전 8시부터 개방됐다. 제주대병원 응급실에 출입한 것으로 파악된 의료진과 환자 86명도 코로나19 검사를 바았으며 이들은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제주도는 병원 의료진이 모두 N95마스크를 착용했으며 임산부 1명을 제외한 의료진 85명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2차까지 완료한 것으로 파악됨에 따라 병원 내 감염 우려는 적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제주도는 A씨가 지난 13일 낮 12시부터 14일 0시까지 응급실에 머물렀던 것으로 파악하고 이 시간대 제주대병원 응급실 방문자의 진단검사를 당부했다.

668번 확진자는 해외 입국자로, 지난 13일 아랍에미리트에서 인천으로 입국한 뒤 이날 오후 제주에 온 것으로 파악됐다. 입도 직후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한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