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출산율 1명대 붕괴 직전…출산 장려 대책 강화
제주 출산율 1명대 붕괴 직전…출산 장려 대책 강화
  • 현대성 기자
  • 승인 2021.04.15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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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율 1명대 붕괴를 막기 위해 제주특별자치도가 출산 장려 대책을 강화한다.

제주도는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유관기관 등과 공동으로 효율적인 출산 장려 대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제주지역 합계출산율은 2018년 초저출산 상태인 1.3명 미만으로 진입한 후 지난해 1.02명까지 감소해 1명대 붕괴를 앞두고 있다.

도내 합계출산율은 2017년 1.31명, 2018년 1.22명, 2019년 1.15명, 2020년 1.02명으로 매년 감소해 왔다. 같은 기간 전국 합계출산율은 1.05명, 0.98명, 0.92명, 0.84명으로 줄었다.

아울러 지난해 제주 신생아 수는 3987명으로 전년 대비 11.4% 감소했다.

제주도는 행정 중심의 출산 장려 정책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출산 장려 사업을 발굴하는 등 다양한 출산 장려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제주도는 오는 23일 제주도 농어업인회관에서 '저출산 극복 사회연대회의 실무회의'를 개최해 저출산 대응 실행 계획을 논의할 예정이다.

임태봉 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저출산 극복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도민과 함께 사업을 발굴하고 홍보를 강화해 나가는 등 제주의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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