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이 맞은 전환기...남겨진 과제
제주4‧3이 맞은 전환기...남겨진 과제
  • 김나영 기자
  • 승인 2021.04.12 17: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작가회의, 계간 '제주작가' 발간
2021년 봄호(72호)

오늘날 제주4‧3이 맞은 새 전환기 속 향후 과제를 짚었다. 사단법인 제주작가회의(회장 강덕환)가 최근 펴낸 계간 ‘제주작가’ 2021년 봄호(72호)다.

이번호 특집으로는 ‘법-제도에 감금된 4‧3’이라는 주제로 제주4‧3의 현재적 과제와 한계를 다뤘다.

4‧3수형인들의 무죄판결과 4‧3특별법 개정안 통과 등 4‧3의 새로운 전환기를 맞고 있는 상황에서 법과 제도에 의해 여전히 배제되고 있는 부분을 고성만, 허민석, 김동현의 글로 살펴봤다. 

‘공감과 연대’에서는 김시종 시인의 시집 ‘일본풍토기’ 소개가 계속되고, 김석범 선생이 1951년 발표한 ‘1949년 무렵의 일지에서’와 오키나와 작가 오시로 사다토시 소설 두 편을 실었다.

‘단동통신’에서는 고구려의 흔적이 남아있는 ‘호산의 박작성’에 대한 이야기를 구본환 교수의 글로 소개한다. 이외 제주작가회의 회원들의 시, 시조, 단편소설, 수필 등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김나영 기자  kny8069@jejuilbo.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