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제2공항 투기 의혹 거짓 해명한 국토부는 제2공항 취소해야”
“제주 제2공항 투기 의혹 거짓 해명한 국토부는 제2공항 취소해야”
  • 김동건 기자
  • 승인 2021.03.30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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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 30일 논평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는 30일 논평을 내고 “제주 제2공항 입지선정 과정에서 사전정보 유출이 없었고, 이에 따른 투기도 없었다는 국토부의 주장이 거짓말로 드러났다”고 피력했다.

이들은 “지난 29일 모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직원이 부동산 회사를 통해 제2공항 입지 발표 직전 예정지에 인접한 1만5000여 ㎡의 토지를 매입했고 이 과정에서 해당 직원이 개입했다는 폭로가 나왔다”며 “국토부 직원이 사전에 정보를 유출하고 개입하기 않았다면 불가능한 거래”라고 주장했다.

단체는 “국토부 직원의 사전정보 유출과 투기 개입이 사실로 확인되면 제2공항이라는 국책사업은 결과적으로 국토부 공직자들의 탐욕을 위한 부동산 투기의 장에 불과한 불필요한 사업”이라며 “제2공항 계획이 취소되지 않으면 제2의 ‘LH사태’로 이어질 것이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김동건 기자  kdg@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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