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올레길 완주자 선정 최고 코스는 '7코스'
제주올레길 완주자 선정 최고 코스는 '7코스'
  • 김지우 기자
  • 승인 2021.03.29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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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올레길 완주자들이 선정한 최고의 올레길 코스는 ‘7코스’인 것으로 조사됐다.

29일 사단법인 제주올레에 따르면 최근 제주올레길 26개 코스·425㎞를 모두 걸은 완주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최고의 올레길로 ‘7코스’(35.8%)를 가장 많이 꼽았다.

제주올레 7코스는 제주올레여행자센터에서 출발해 월평마을에서 끝나는 코스로 외돌개, 삼매봉, 법환포구, 강정마을로 이어지는 서귀포 해안의 절경을 따라 걷는 길이다.

제주올레 7코스에 이어 가장 많이 추천된 제주올레길은 ‘10코스’(32.3%), ‘18-1코스’(24.6%) 등 순이었다.

제주올레 10코스는 화순해수욕장에서 출발해 모슬포 하모체육공원에서 끝나는 코스로 제주 4·3과 일제 시대 역사를 만날 수 있는 길이다.

18-1코스는 추자도를 구석구석 만날 수 있는 길로 제주의 섬과 육지 문화를 함께 체험할 수 있으며 봄에는 장대하게 펼쳐진 유채꽃밭이 도보여행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제주올레 관계자는 “제주 해안길을 따라 이어진 425km, 26개 코스는 저마다의 매력과 특별함을 갖추고 있다”며 “봄을 맞아 올레꾼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했으니 코로나19로 쌓인 스트레스는 날리고 건강은 챙기는 걷기 여행을 떠나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지우 기자  jibregas@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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