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블레스오블리주' 효경 고추월 선생 조명
'노블레스오블리주' 효경 고추월 선생 조명
  • 김나영 기자
  • 승인 2021.03.25 14: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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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경 고추월 평전편찬위, 大地를 向해 새벽을 걷다 출간
야채장사로 시작, 월자기업 CEO로 거듭
고추월 회장 평전

제주에서 길가 야채 장사로 시작해 3개 자회사를 키워낸 월자기업 효경(曉耕) 고추월(高秋月) 회장의 평전 ‘大地를 向해 새벽을 걷다’가 최근 출판 됐다.

효경 고추월 평전편찬위원회(위원장 김성준)에서 펴낸 이번 전기에는 사회의 냉대와 멸시를 극복하고 억새처럼 끈질기게 살아온 여성 경제인이자 사회환원을 적극적으로 실천해온 고 회장의 인생 스토리가 한 편의 다큐멘터리로 정리돼 있다.

전면(총 361면) 3부로 구성된 이 평전은 1부 노점상에서 월자기업으로, 2부 보은 정신으로 나눔의 실천, 3부 구원의 힘이 된 가족편으로 편집되고 부록으로 고추월 회장의 활동 기록을 연보로 정리하고 있다.

아울러 이 평전은 제주경제사에 한 여성경제인의 성공 비화를 남기는 한편 기업 이윤의 사회 환원을 통해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몸소 실천한 고 회장의 모습을 조명하고 있다.

고추월 회장의 경제활동과 더불어 이러한 선행은 사회적 공로로 인정되어 제주대학교는 고 회장에게 명예경영학 박사 학위를 수여(2014)했고, 교정에 고추월 흉상을 건립(2015)했다. 

또 대통령 표창장(2002)을 비롯해 제25회 김만덕봉사상(2004), 대한민국 아너소사이어티 아너대상(2014), 한국여성경제인최고경영자 선정(2002)등 많은 수상 이력을 가지고 있다.

김나영 기자  kny8069@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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