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동홍동 주공3·4단지 일원 도시계획도로(소로1-8, 1-9호선) 개설에 총 사업비 22억원을 들여 사업을 마무리하고 최근 도로를 개통했다고 23일 밝혔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동홍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은 2018년부터 추진했으며 길이 340m의 도로를 폭 10m로 확장하는 공사다.

동홍 소로는 지역 주민들의 도로개설 요구에 따라 2012년부터 보상을 시작으로 2018년 2월에는 공사를 착수하고 최근 완료되면서 주공 3·4단지와 정방폭포 등의 접근성을 높였다.

확장 공사가 완료된 노선은 아파트 단지가 위치하면서 안전사고 발생에 따른 소방도로가 확보돼 긴급 차량의 진입이 가능하게 됐다.

또 태평로와 칠십리로를 연결하면서 인근 시민들의 교통 불편 해소, 농산물의 물류 및 소득증대에 직·간접적인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동홍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이 완료되면서 교통량 분산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국현 기자  bomok@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