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치유식물 나눔행사 개최
서귀포시, 치유식물 나눔행사 개최
  • 한국현 기자
  • 승인 2021.03.23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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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1일 강창학종합경기장 등

서귀포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사회 분위기 극복과 시민들의 우울감 치유 등 심리적인 안정을 위해 가정에서 쉽게 키울 수 있는 치유식물을 나눠주는 행사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치유식물 나눔행사는 오는 4월 11일 강창학종합경기장과 읍ㆍ면에서 자체 선정한 장소에서 진행되며 허브류(라벤더ㆍ로즈마리ㆍ제라늄ㆍ살비아) 3만2000본을 나누어 준다.

배부는 현장 선착순 1인 3본 이내,  드라이브스루 방식으로 공급한다. 행사는 묘목이 소진되면 종료한다.

서귀포시는 치유식물 나눔행사는 지금까지 단순히 나무를 나눠주는 행사가 아닌 코로나19 확산으로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는 시민들을 위로하고 빨리 극복할 수 있도록 기원하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시민들에게 나눠주는 치유식물은 지난해부터 종자와 묘종을 직접 구입해서 생산한 수종이다. 실내에서 재배할 경우 미세먼지와 유해물질을 감소시키고 냄새ㆍ전자파 등을 제거하면서 습도 유지와 심미적인 안정감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행사가 드라이브스루 방식으로 진행됨에 따라 거동이 불편한 시민들을 위해 읍ㆍ면ㆍ동을 통해 직접 배부하고 사회복지시설 이용자들에게는 수요조사 후 일정 수량을 배부할 예정이다.

행사 관련 내용은 서귀포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국현 기자  bomok@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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