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사범대학부설중학교와 제주여자중학교 소속 배드민턴 선수들이 전국학생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거머쥐었다.

21일 제주특별자치도배드민턴협회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18일까지 경남 밀양시배드민턴경기장에서 펼쳐진 한국중·고배드민턴연맹회장기전국학생선수권대회에 출전한 제주사대부중 1학년 고성빈, 김도연 선수가 남중부 복식에서, 제주사대부중 1학년 한현우 선수와 제주여중 1학년 고가영 선수가 혼합복식경기에서 각각 동메달을 차지했다.

지난 17일 혼합복식 중등 경기에서 제주사대부중 한현우 선수와 제주여중 고가영 선수가 8강에 올라 김성호(대방중)·김지윤(성지여중) 선수를 2-0으로 가볍게 따돌리고 4강에 진출했지만 4강에서 심재권(구미봉곡중)·최은빈(청송여중) 선수에 패하며 아쉽게 3위에 머물렀다.

같은 날 치러진 남중부 복식 경기에 출전한 제주사대부중 고성빈·김도연 선수는 8강에서 옥련중의 윤정현·김하준 선수를 세트스코어 2-0으로 물리치고 4강에 올랐지만 4강에서 만난 정읍중의 김태현·이민재 선수에 패해 3위에 만족해야했다.

김동건 기자  kdg@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