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총리 제주방문에 제주 제2공항 찬·반단체 집회
정세균 총리 제주방문에 제주 제2공항 찬·반단체 집회
  • 김동건 기자
  • 승인 2021.03.21 17: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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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제2공항건설촉구범도민연대, 성산읍청년희망포럼 지난 19일 도청 앞 기자회견
같은 날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 도청 앞 기자회견
제주 제2공항 건설 사업을 두고 찬성·반대 단체가 지난 19일 오후 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각각 “공항 건설”과 “철회 결단”을 촉구했다. (사진 왼쪽이 제주제2공항건설촉구범도민연대와 성산읍청년희망포럼, 사진 오른쪽이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
제주 제2공항 건설 사업을 두고 찬성·반대 단체가 지난 19일 오후 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각각 “공항 건설”과 “철회 결단”을 촉구했다. (사진 왼쪽이 제주제2공항건설촉구범도민연대와 성산읍청년희망포럼, 사진 오른쪽이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

제주 제2공항 건설 사업을 두고 찬성·반대 단체가 같은 장소, 비슷한 시간에 기자회견을 열고 각각 “공항 건설”과 “철회 결단”을 촉구했다.

제주제2공항건설촉구범도민연대와 성산읍청년희망포럼은 지난 19일 오후 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민은 물론 국민들의 안전과 제주도의 균형발전을 위해 제주 제2공항을 반드시 건설해야한다”고 피력했다.

이들은 “교통과 주거시설 등이 제주시에 집중돼 읍·면지역을 포함한 서귀포시와의 격차가 점점 벌어지며 여러 사회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도민 화합을 도모하는 최선의 길은 제주 제2공항의 정상 추진만이 답”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는 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토부가 즉각적으로 해야 할 일은 제주도민의 민의를 받들어 제주 제2공항 백지화를 선언하는 일”이라고 주문했다.

단체는 “국토부와 원희룡 지사는 도민여론조사 결과를 뒤집고 제주 제2공항을 강행하려고 하면서 민심 반역을 시도하고 있다”며 “민의를 배신하고 온갖 궤변과 거짓말로 도민을 기만하는 원 지사는 당장 지사직을 사퇴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김동건 기자  kdg@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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