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 만나러 예술단이 '직접' 찾아간다
제주도민 만나러 예술단이 '직접' 찾아간다
  • 김나영 기자
  • 승인 2021.03.18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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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도립서귀포예술단 '찾아가는 관광지 음악회'
제주시 도립제주예술단 '2021 찾아가는 연주회'
서귀포도립예술단이 도민을 직접 찾아가 공연을 했다.

제주특별자치도립예술단 소속 장르별 단체들이 도민들을 만나러 ‘직접’ 찾아간다.

제주도는 제주도립예술단 5개 단체 중 서귀포시가 운영하는 도립서귀포예술단 2곳과 제주시가 운영하는 도립제주예술단 2곳이 각각 관내 관광지와 문화소외계층 등을 개상으로 찾아가는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서귀포시는 오는 26일부터 10월까지 관내 주요 관광지에서 도립서귀포예술단 ‘찾아가는 관광지 음악회’를 총 10회에 걸쳐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코로나19로 지친 심신을 치유하고, 서귀포의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운영된다.

첫 공연은 26일 오후 2시에는 서귀포시 천지연폭포 일대에서 도립서귀포관악단이 ‘쉬운 공연, 가까운 음악’을 주제로 팝송과 영화주제곡을 색소폰 4중주와 금관앙상블로 선보인다.

퀸의 ‘Don’t stop me now’, 영화 첨밀밀 주제곡 ‘월량대표아적심’, 하울의 움직이는 성 주제곡 ‘인생의 회전목마’등이 공개된다.

오는 30일 공연은 오후 2시 서귀포시 소라의 성에서 도립서귀포합창단이 바통을 이어받아 진행된다. 서귀포 바다 풍경을 배경으로 산책로를 걸으며 아름다운 선율의 합창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김동률의 ‘출발’과 ‘오페라 서곡 모음’ 등이 선보인다.

아울러 제주시는 오는 5월부터 11월까지 관내 문화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도립제주예술단의 2021 찾아가는 연주회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신청은 오는 31일까지 받고 있다.

찾아가는 연주회는 문화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문화예술 향유 기회가 부족한 지역을 직접 방문해 연주회를 추진하는 사업이다. 생활 속에 문화의 향기가 스며들 수 있게 하기 위함이다.

신청은 제주시 내 읍·면·동 주민센터, 초·중·고등학교, 사회복지시설 및 공공주택 등을 대상으로 받고 있다.

찾아가는 연주회를 희망하는 기관·단체에서는 도립 제주예술단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해 작성 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도립제주예술단이 도민들을 직접 찾아갔다.

 

김나영 기자  kny8069@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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