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다음달 6일부터 8일까지 표선면 가시리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인 제38회 제주유채꽃축제에 앞서 행사장 일대에 대한 철저한 방역관리를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유채꽃 개화 절정 시기(3월 말~4월 중순)에 많은 인파가 행사장 일대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돼 오는 20일부터 4월 18일까지 한 달간 코로나19 감염 예방 특별관리를 통해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안전하고 화사한 제주의 봄을 선사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서귀포시는 녹산로의 유채꽃 주요 파종 구간(제주삼농 입구 ~ 정석항공관 1주차장) 도로변 갓길 주ㆍ정차 금지 및 감염예방 수칙 내용을 담은 홍보 입간판과 현수막을 설치한다.
또 안전요원 배치와 차량 순찰을 통해 ‘드라이브인 꽃 구경’을 적극 유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유채꽃광장에는 검역소를 설치하고 안전요원 배치 등 출입구 지정관리를 통해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을 예방한다.
방역관리에 따른 안전요원은 축제 전ㆍ후에는 1일 18명, 축제 기간에는 1일 34명이 현장에 배치된다.
한편 제주유채꽃축제 조직위원회(위원장 현덕준)가 주관하는 제주유채꽃축제는 현장 대면행사(공연ㆍ먹거리ㆍ체험 등) 없이 전면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개최된다.
한국현 기자 bomok@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