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전 6시40분쯤 제주시 건입동 탑동광장 난간 위에 올라가려던 20대 관광객 A씨가 미끄러져 3m가량 높이의 테트라포트 사이로 빠져 자력으로 탈출하지 못 하고 있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이날 오전 6시48분쯤 A씨를 구조했고 A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얼굴 등을 다쳤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 관계자는 “항·포구 인근 방파제에 설치된 테트라포트 위로 올라가 추락, 고립 등 안전사고가 발생하면 대형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테트라포트 주변에 다가가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다.
정용기 기자 brave@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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