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가늠자가 될 올해 첫 수능 모의평가가 오는 6월 3일 열린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대비한 올해 첫 수능 모의평가가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주관으로 오는 6월 3일 오전 8시40분부터 오후 5시45분까지 전국적으로 동시에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6월 모의평가는 수능과 마찬가지로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탐구(사회·과학·직업), 제2외국어·한문 영역으로 구분해 시행된다. 한국사는 응시하지 않으면 시험이 무효 처리되므로 반드시 응시해야 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6월 모의평가부터 한국사와 탐구영역의 답안지를 분리해 별도로 제공한다.

시험 당일 오후 3시20분 한국사 시험이 종료되면 오후 3시35분까지 한국사 문제지와 답안지를 회수하고 탐구영역 문제지·답안지를 배부한다. 탐구영역 미응시자는 이때 대기실로 이동하게 된다.

한국사와 탐구영역의 답안지를 분리해 배부하는 것은 이전까지 이들 과목이 답안지가 한 장에 인쇄돼 마킹 실수가 발생하면 부정행위로 간주돼 ‘0점 처리’되는 일이 빈번하게 발생한 데 따른 조치다.

이번 모의평가 응시 자격은 도내 고등학교 3학년 재학생, 재수생(검정고시 합격자 포함), 고등학교 졸업자와 동등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되는 경우다.
접수기간은 다음 달 5일부터 15일까지다.

응시를 원하는 재학생은 재학 중인 고등학교, 졸업자는 출신 고등학교 또는 학원, 검정고시합격자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대학수학능력시험 홈페이지(www.suneung.re.kr)에 등록된 학원으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도교육청 홈페이지 또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대학수학능력시험 홈페이지, 해당 고등학교 또는 도교육청 학교교육과(064-710-0293)로 문의하면 된다.

정용기 기자  brave@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