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제2공항 예정지 투기 의혹 투명하게 조사해야”
“제주도, 제2공항 예정지 투기 의혹 투명하게 조사해야”
  • 김동건 기자
  • 승인 2021.03.15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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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공무원노동조합제주지역본부 15일 입장문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제주지역본부는 15일 입장문을 내고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제주 제2공항 예정지인 서귀포시 성산읍 인근 토지에 대한 투기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투명한 조사를 지시해야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제주도에서 발표한 제2공항 예정지 투기 의혹 조사 방식을 보면 공무원의 개인정보 동의서 확보 후 실거래 신고 자료와 비교·분석, 동명인을 가려내 이를 감사위원회에 통보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며 “공무원들이 개인정보 활용에 미동의 시 사실상 조사 자체가 무의미하다”고 주장했다.

단체는 “명부상 취득여부 조사로는 ‘눈 가리고 아웅’이 될 것이 뻔하다”며 “실질적 투기꾼을 색출할 수 있도록 조사대상 지역 부동산 소재지 지번에 대해 투기 의혹에 해당되는 기간동안의 매매 사실 자료를 근거로 한 투명하고 예외 없는 조사가 이뤄져야한다”고 강조했다.

김동건 기자  kdg@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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