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지사 "제2공항 추진"에 도민사회 반응 엇갈려
원희룡 지사 "제2공항 추진"에 도민사회 반응 엇갈려
  • 현대성 기자
  • 승인 2021.03.10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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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10일 제주 제2공항을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을 국토교통부에 전달한 것에 대해 도민사회 반응이 엇갈렸다.

원 지사가 속한 국민의힘 제주특별자치도당(도당위원장 장성철)은 이날 논평을 내고 “제주도가 정상적으로 제2공항을 추진할 것을 요구하는 입장을 밝힌 데 전적으로 동의한다”며 “대형 국책사업인 제주 제2공항 추진의 가장 중요한 어려움인 지역 주민 수용성은 성산지역 주민들의 높은 찬성 의견으로 사실상 해소됐다”고 강조했다.

한편 도내 시민사회단체 등으로 구성된 제주 제2공항 강행 저지 비상도민회의는 이날 논평을 내고 “원 지사는 도민의 민의를 배반하고 토건투기세력에 머리를 조아리는 반도민적 행태를 저질렀다”며 “공식 절차를 거쳐 확인된 도민 의견을 거역한 원 지사는 즉각 사퇴하라”고 비판했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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