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여론호도 중단하고 제2공항 정보유출 의혹 수사 의뢰해야”
“국토부, 여론호도 중단하고 제2공항 정보유출 의혹 수사 의뢰해야”
  • 김동건 기자
  • 승인 2021.03.09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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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 9일 보도자료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는 9일 보도자료를 발표하고 “국토부의 ‘제주 제2공항 입지 선정과정에서 사전 정보유출이 없었고 이에 따른 투기도 없었다’는 해명은 주장에 불과하며 사실관계를 입증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최종후보지 선정과정에서 사전 정보유출이 있었다는 의혹과 관련해 국토부는 직접 조사해 문제가 있었는지를 확인한 바 없다”며 “국토부가 제2공항 사전 정보유출 의혹 관련 모 언론사의 보도에 대해 반론보도 했다는 것은 국토부의 주장을 담았을 뿐 사실관계에 대해 증명된 것이 없다”고 피력했다.

단체는 “국토부는 반론보도를 했다는 것으로 토지거래가 급격히 증가한 사실이 없었다는 것처럼 여론을 호도하는 것은 정부 부처로써 신뢰를 져버리는 일”이라며 “국토부는 사실관계도 증명되지 않은 주장을 반론보도 요청할 게 아니라 경찰에 수사를 의뢰해서 사실관계를 명확히 밝힌 다음 정정보도를 요청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동건 기자  kdg@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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