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노동자의 노동환경 개선돼야”
“여성노동자의 노동환경 개선돼야”
  • 김동건 기자
  • 승인 2021.03.08 18: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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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전국교육공무직본부제주지부 8일 논평
민주노총제주본부 8일 성명

제113주년 세계여성의 날을 맞아 여성노동자의 근무환경 개선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곳곳에서 나왔다.

민주노총전국교육공무직본부제주지부는 8일 논평을 내고 “코로나19 여파로 학생들의 등교 중단 등으로 인해 돌봄의 부담은 고스란히 여성에게 전가됐다”며 “공적 돌봄 제도를 강화해 여성들의 돌봄 부담을 줄이고 돌봄 공백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이들은 “한국은 OECD 가입국 중 성별 임금 격차가 가장 큰 나라”라며 “여성에게 강요된 저임금 단시간 비정규직 일자리 등 불안정한 여성 차별 노동 환경이 개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노총제주본부도 이날 성명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산재 승인을 받은 노동자들이 속한 직업은 모두 여성들이 밀집된 요양보호사와 간호사, 간호조무사, 콜센터상담원”이라며 “지난 1월 여성고용률은 50.6%에서 47%로 하락했다”고 주장했다.

단체는 “113년 전 선배여성들이 외쳤던 존엄과 생존의 요구를 다시 외친다”며 “공적돌봄이 확대되고 여성만을 비정규직으로 채용하던 일자리의 고용 관행을 중단, 정규직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동건 기자  kdg@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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